방송국 K사의 갑질 논란
얼마전 ‘K’사 방송국 고위직의 무리한 갑질 요구로 그녀는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편안하고 친근한 진행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정은아 아나운서가 2017년 KBS 직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방송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죠. 이때 정은아는 후배들의 결의로 인해 파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동료와 후배의 자리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에 가슴아파 했고, 결국 그녀 역시 ‘동참’의 의지를 표했다고 하죠.
그러자 정은아 아나운서의 대타로 방송국에선 ‘오영실’을 정은아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게 했고, 결국 오영실 이름으로 된 프로로 변경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MBC[/caption]당시 이를 빌미로한 KBS 조직 개편과 프로그램 변경에 대한 내부 논란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승인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새 프로그램이 바로 통과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프로그램 명의 변경이나 교체가 이루어진 것은 내부 담당자들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된 것으로, 이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당혹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오영실 아나운서는 TV조선의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당시 KBS에서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KBS 근무 시절 나이가 들어가는 중견 아나운서들이 집단으로 지방 발령을 받았던 사건을 회상하며, 이를 묵시적인 권고사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녀는 당시의 상황을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다’고 표현하며,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인사 조치에 대한 황당함을 나타냈습니다. 이로 인해 오영실은 배우로 전향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당시 상황이 분노를 표출할 만큼 어이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이 대체해야 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후 KBS 총파업이 종료된 후 5개월만에 하차한 라디오 프로에 복귀를 했는데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정성과 프로다운 태도는 더욱 존경받는 모습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정은아
이후 정은아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전향을 하게 되었는데요. 현재까지 잘나가는 아나운서로 승승장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은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